영화 탄생 개인적인 평

뒤늦게 탄생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. 평점을 보니 꽤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안고 상영시간이 길지만 꼭 보고 싶다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.

 

 

탄생

개봉 : 2022년 11월 30일

장르 : 어드벤처, 드라마

국가 : 한국

등급 : 12세 이상 관람가

상영시간 : 150분

 

 

매력 포인트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탄생은 만족스러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.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생의 매력 포인트를 뽑자면 스토리라고 생각 들었습니다. 

 

 

조선에 천주교가 들어오게 되는 과정을 보이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신선했습니다. 우리나라 과거 사극 영화를 생각했을 때 이런 종교적인 부분을 다룰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그래서인지 좀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

 

 

김대건이라는 한 인물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던 것도 역시 탄생의 매력 포인트 중에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.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몰입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 인물의 일생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 

감정 포인트

 

탄생의 감정 포인트는 뭐라고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.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들었고 그의 위대한 여정에 잘 어울리는 배경음이 김대건을 더 위대한 사람으로 보이게끔 도와줬던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이런 인물들의 도전정신과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음악이 더욱더 그런 느낌을 더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.

 

아쉬웠던 점

 

한 인물의 일생을 보여주는 것은 좋았지만 너무 이야기가 끊기는 듯했고 장면이 전환되는 시간이 너무 짧아 몰입감이 많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.

 

 

 

또 윤시윤의 연기도 개인적으로는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고 또 어떤 순간에는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 솔직히 저는 좀 오글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개인적인 평

탄생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였고 시간도 길었습니다. 한 인물의 일생을 보여줘 그런 인물을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부분은 좋았지만 또 반대로 두 시간 반이라는 긴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장면의 전환이 많아 몰입이 덜 됐던 것 같았습니다.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부분에서도 역시 크게 긴장감을 더해주는 부분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.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았던 부분보다는 아쉬웠던 부분들이 더 많았던 영화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